I think it's important for designers to practice approaching themselves from the perspective of others, and to look into one's design behavior objectively

to understand what is lacking  from

a broader perspective.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탁드려요

저는 네덜란드에서 컨셉츄얼 & 메터리얼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채수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다가 갈망하던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2015년에 네덜란드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의 인간과 웰빙이란 과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만든,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메터리얼인 오크라겔라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 작업이 하나의 결론이나 오브제로 마무리되는 것보다, 작업 하나하나를 질문으로 생각하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성과 디자인의 궁극적인 의미를 찾기 위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미나 기능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어 가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어떤 지점에서 그 의미와 기능들이 퇴색되거나 왜곡되었는지 그리고 그 지점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저평가되는 것들과 편견이 있는 것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하는 이유 그리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스스로 순환하는 지구의 움직임 속에서, 지속 가능함은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자연이 이끄는 흐름을 존중하는 가운데, 우리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들이 생태계의 순환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스밀 수 있으면, 지속 가능함이란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산자이기도 하면서 디자인적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진 디자이너로서, 스스로 사회의 문제나 고민, 환경에 대한 영향들에 대해서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올바른 시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가는 세상 속에서, 단순히 오브제를 제시하거나 단편적인 컨셉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순환 고리에서 내 디자인이 어떠한 역할을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대의 올바른 방향성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 운동가나 환경 단체가 아니라 디자이너는 또 다른 영역에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함과 친환경을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디자인에 요구되는 실용성, 미적인 가치, 그리고 상업성이라는 기준이 때때로 타협을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오크라겔라를 적용하여 만든 가구 시리즈인 ‘애니마'를 제작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학적인 폼을 이용하여 볼륨을 만들거나, 글루를 이용하면 좀 더 빨리 그리고 쉽게 제작을 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볼륨을 만들 때 말린 잎사귀를 사용했고 글루는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메탈 핀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것이 사소한 차이일 수 있지만, 그 오브제들을 하나의 점으로 생각했을 때, 저는 그런 작은 노력이 모여 점점 더 제가 추구하는 하나의 궁극적인 디자인의 이상향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팅을 하는 데도 화학적인 메터리얼을 사용하였으면 더 쉽게 내구성과 방수성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저는 현재까지 천연적인 왁스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오늘날의 상품의 단계로 넘어가기에 있어서 그 부분이 ‘결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결점이란 공간 때문에 자연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자연적인 메터리얼을 사용하되, 더욱 더 적합한 코팅 메터리얼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꾸준히 조사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알고 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겠지만 돌고 돌아 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그 희열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속 가능함이라는 것은 결과물이나 하나의 해결책이 아니라, 모든 과정의 집합체이자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태도이며, 끝이 곧 새로운 시작이 되는 영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한”이라는 사회적 트렌드 (social trend) 속 디자이너들이 가져야할 의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것에 대한 접근은 꾸준히 있었고 오늘날 더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디자이너들은 결과물로만 지속 가능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사이 사이에서 좀 더 진지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저도 항상 신경 쓰고 있지만 혼자서 그 모든 과정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하나의 결론이나 결과물로서 선보여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점을 보고 나아가는 상황에서 스스로가 타협하거나 편협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때때로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더욱 넓은 관점에서 내가 하는 행위나 생산하는 것들이 객관적으로 어떤 부족함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잘 모르는 영역이 있거나, 더욱 전문적인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제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들이나 전문적인 인력들과 접촉해서 자문하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점점 더 세상이 복잡하게 얽혀가는 구조 속에서 적재적소에 알맞은 전문가들의 도움과 좀 더 크리티컬하고 신중한 리서치가 뒷받쳐줄 때 온전한 하나의 지속가능한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오늘날 지속 가능함을 말하는 디자이너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 제작자이면서도 디렉터의 역량까지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전달되는 방식에서는, 어쨌든 우리가 하는 행위들이 디자인의 범주에 있기 때문에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디자인적인 능력을 통해서 좀 더 설득력 있고 흥미 있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에 따른 작가님의 견해를 알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지속 가능함과 친환경을 말하는 이유가 그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인지, 아니면 그게 진실한 고민이 반영된 과정인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디자이너의 결과물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그것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맞는지 아닌지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의 태도와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순환이 자연의 가장 큰 뚜렷한 특징이듯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시작과 끝이 있는 구조라기보다 계속해서 유기적으로 발전되는 구조로 간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속가능성이란 유기물처럼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외부의 변화에 맞게 공생하면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이끄는 것은 우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생산자로서의 디자이너나, 소비자로서의 대중이 자기만의 시각에서 정답은 이럴 것이라고 서로에게 각자의 시각을 강요하기도 하는데.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지속 가능함이라는 것은 꾸준한 질문과 담론의 영역에서 다뤄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은 옳지 않아’라는 방식보다는 ‘그 부분은 이렇게 발전시키면 더 좋지 않을까?’ 또는 ‘그 부분은 좀 더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방식의 대화가 좀 더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혹 제 작업을 보고 ‘채식주의자'의 관점에서 젤라틴을 사용하는 것보다 비건 메터리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의견이나 개인의 삶에서 가죽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대체 매터리얼을 만드는 작업 간에 괴리가 있지 않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물론 이러한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디자이너가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게 되면, 그 반대쪽에 있는 영역을 배척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제가 전하는 디자인도 편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대부터 인간이 가축을 통해서 영양분을 얻고,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받아왔고 이는 오늘날도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는 삶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를 섭취하는 과정과 가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존과는 별도로 ‘맛'과 ‘멋'을 추구하는 흐름도 생겼습니다. 저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만족이나 행복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 공장식 사육 시스템의 가학성과 문제들, 그리고 가죽을 생산하고 염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근로자들의 건강 문제와 공장 주변의 환경 문제들처럼, 관습화된 행위가 문제로 변질하는 그 지점에서 우리 인간의 태도와 물질적인 것에 치우친 행동들을 주의 깊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이러한 생각들은 제가 살아가면서 얻는 경험과 지혜를 통해서 좀 더 이상적으로 발전될 것이고, 또는 더욱더 자연스럽게 변화할 것입니다. 제가 올바른 사고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 생각의 발전과 변화도 자연스럽게 저의 디자인과 이야기에 스밀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 세상의 변화에 꾸준히 귀를 기울이고,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 이면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 관찰하고, 질문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오크라겔라를 더 발전 시키고 싶으신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혹시 해답을 찾으셨나요?

지금도 이미 오크라겔라를 가구에 적용하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어떻게 하면 좀 더 내구성을 키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자연적인 재료들을 유지하면서 코팅 부분을 더 개선할 수 있을지 등의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오크라겔라에 관심을 가진 해외의 메터리얼 라이브러리들과 유명 패션 브랜드들, 그리고 인테리어 회사들이나 여러 분야의 디자인 스튜디오들로부터 꾸준히 연락을 받고 샘플을 보내주기도 하였는데요. 그렇게 연결된 곳들에서 추가적으로 오크라겔라의 발전을 도와주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크라겔라가 좀 더 다양하고 폭넓게 우리의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오크라겔라는 같은 재료를 이용하되, 두께, 강도, 텍스쳐 그리고 유연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포인트를 이용하여 접근해 볼 예정입니다.

 

 

 

 

 

 

 

 

 

 

 

 

 

 

 

 

 

 

 

이러한 디자인 개념을 처음 알게된 네덜란드의 교육은 어떻게 영향을 주었나요?

 

저는 서울이라는 현대화된 도시에서 태어나 아인토벤으로 디자인을 공부하러 오기 전까지 쭉 계속 그곳에서 살았고 대학교에서는 컴퓨터 공학을 2년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자연과는 거리가 있는 규격화되고 시스템화된 환경 속에서 저는 언제나 조금은 불편한 마음으로,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이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편함이 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 그리고 잊혀진 가치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로 이어졌고요. 그리고 그 대상은 저 자신과 저를 둘러싼 이 세상이었습니다.

 

그러한 의구심과 호기심들을 바탕으로, 저는 어떤 대상의 근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기능들이 세월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으로 디자인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 성향은, Design Academy Eindhoven의 Man and Well-Being 과에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Cool head, warm heart’를 주장하는 학과답게 휴머니즘을 베이스로 인간과 그를 둘러싼 세상과의 관계, 상호작용에 대해 다룹니다. 또한, 그것을 베이스로 개념과 역사적인 리서치, 매터리얼 리서치를 통해  이야기를 쌓아가는 연습은 제 디자인 방향성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Design Academy Eindhoven을 선택한 큰 이유 중의 하나는, ‘FormaFantasma’'라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듀오가 그 학교의 출신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질 때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디자이너는 아니었지만, 저는 그들의 디자인에서 제가 생각해오던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그중에 한 명인 Andrea가 맨 앤 웰빙 과에서 수업을 한다는 점이 제가 그 과를 선택하는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상업적인 오브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리서치를 폭넓게 그리고 깊게 함으로써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며, 그것의 핵심이 되는 쟁점을 메터리얼과 디자인으로 함축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즉, ‘리서치와 연구는 폭넓고 깊게’ 그리고 ‘디자인은 세련되고 함축적으로’ 풀어내는 상반성이 제 뇌리에 뿌리 깊게 자리 잡았죠.

 

그리고 실제로 그 과에 들어가서, Formafantasma의 Andrea 이외에도 Buro Belén, Atelier NL로부터 메터리얼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과정부터, 올바른 리서치의 방법을 좀 더 깊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Buro Belén으로부터는 날 것의 메터리얼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풀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Atelier NL로부터는 리서치라는 것이 수단이 아니라, 디자인의 뿌리이자 본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Atelier NL은 네덜란드 각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모래들을 이용하여, 세라믹이나 유리병을 만드는 작업을 꾸준히 아카이빙하였고, 이 프로젝트로 인해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작업에서 제가 인상 깊었던 점은 로컬에서 모래를 수집하고 발전시키는 근  6~7년이라는 기간 동안,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그것을 인내하고 자신들의 작업을 꾸준히 밀고 나가 오랜 시간 후에 인정받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그들의 열정과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가 쉽게 쉽게 결과물을 내는 디자이너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고, 그렇게 밀고 나갔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그들의 아카이빙 작업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면서 디자인이라는 것은 결국 디자이너의 ‘태도'와 ‘삶'의 결정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배움 속에서, 디자인을 위해서 아이디어와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수단인 매터리얼이 가지는 영향력 또한 강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디어와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수단인 매터리얼은 타자에게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매터리얼은 그 자체로 타자에게 감흥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떤 매터리얼을 선택하냐에 따라 그 아이디어의 모든 것이 흔들릴 수도, 한편으로는 아이디어의 힘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움 속에서 저 또한 저만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으며, 개성 강한 그들만의 프로세스를 보면서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삶과 태도가 담긴 방식으로 디자인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스텝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우선은 한국의 셀린 박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를 잘 마무리하고, 네덜란드로 돌아가 오크라겔라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더 다양한 오브제 시리즈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가 네덜란드에서  young talent team으로 함께하고 있는 YKSI의 Rethinking plastic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티겔라(Plastigela)라는 번외버젼의 매터리얼을 작년에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 작업도 계속해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플라스티겔라는 오크라겔라의 재료에 플라스틱 웨이스트를 가미하여 오크라겔라와는 또 다른 컬러 레인지와 텍스쳐로 만들어졌습니다.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가능성에서도 오크라겔라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CELINEPARK STUDIO 인터뷰>

FormaFantasma

FormaFantasma의 Ore Streams

Atelier NL

채수원 작가의 Ocragela Anima Series

이태리에서 전시 중인 채수원 작가의 Ocragela Anima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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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 - FRI  10:00 - 18:00
SAT - SUN 13: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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