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agela :

Tracing another Origin

Soowon Chae

Soowon Chae
1월 4일 - 3월 31일

지속가능한 디자인 (Sustainable Design)으로 네덜란드에서 활약중인 Soowon Chae의 '오크라겔라(Ocragela)'프로젝트를

2021년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시 됩니다. 특별히 1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아이러브아트센터 [셀린박 갤러리와 같은 건물] 2층 아이러브아트홀에서 채수원 디자이너의 강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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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원 작가는 오크라겔라(Ocragela)1를 통해 유럽에서 지속가능한 메테리얼 디자이너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이다. 세계적인 겔러리스트이자 콜렉터로 유명한 로산나 올란디가 주최하는 ‘길트리스 플라스틱 어워즈(Guiltless Plastic Awards)’에서 ‘혁신적 메테리얼 (Inovative Material)’ 상을 수상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디 아키텍트가 주관하는 ‘아크어워즈 (ARC 20 Awards by De Architect)’에서 파이널 리스트로 뽑히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에 이어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뉴욕, 두바이, 파리,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의  ‘메테리얼 라이브러리 (Material Library)’에 등록되었다. 네덜란드 더치 디자인 위크와 밀라노에서 ‘로 플라스틱 프라이즈 (Ro Plastic Prize)’ 파이널 리스트로 전시 되기도 했으며 이태리에서도 큰 성과를 얻고있다. 그 외에 네덜란드에서는 ‘다시 생각하는 플라스틱 (Re-thinking Plastic)’ 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VERSE 01]와 [02]로 나뉘어진다. [VERSE 01]는 1월 4일부터2월 12일까지 채수원 작가가 오크라겔라를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VERSE 02] 에서는 [01]에서 작업된 오크라겔라 결과물과 네덜란드로 떠나고 남은 채 작가의 흔적을 2월 12일 부터 3월 31일 까지 전시한다. 이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그의 첫 전시이다. 오크라겔라는 채수원 작가가 2017년에 했던  ‘Retroact: A Pig Trapped in The Cube’ 작업 으로부터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Retroact’ 프로젝트는 가축들이 우리에게 중요한 영양분이 되어 주었지만 열악한 공장식 시스템 속에 고통 당하고 사육당한 현실을 재조명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과거에 원시인들이 희생된 동물들을 위해  동굴 속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그들의 영혼을 기리는 문화를 

갖고있던 행위를 오마주 했다. 우리의 주요 가축 중 하나인 돼지에서 나오는 부속물로 안료를 만들고, 그 안료와 돼지의 피를 이용해 페인팅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놓치고 있던 원초적인 순간들을 되새기는 작업이다.

 

작가는 오크라겔라를 통해서도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상기시키며, 동시대의 메터리얼로서 지속적인 내일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붉은 황토, 젤라틴, 글리세린, 물 총 네가지 재료만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를 만들고 그것의 가능성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붉은 황토 에서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들을 끌어내어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리고 ‘지혜로운 인간’으로 불렸던 고대 인류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한 작업으로 작가는 최소한의 재료를 갖고 즉흥과 계획의 반복을 통해 스스로가 가진 호기심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다.  

 

작가는 수많은 연구 과정을 통해 온도와 비율 그리고 제작방식의 변화를 통해 두께와 유연성 그리고 색과 텍스처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다양한 샘플들을 만든 후, 보다 실질적이고 적용가능한 매터리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젤라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 중 그의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메터리얼을 제작하고 있던) 에스토니아의 한 회사에 컨택한 뒤 그들의 실험실 에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했고, 그 결과 지금의 오크라겔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현 전시에서 작가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메터리얼 샘플들을 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이란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전 과정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다. 디자인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작업에 쓰인 소재나 기술의 자원적 효율성을 고려하는 것 이다. ‘미래 세대가 그들 자신의 니즈를 충족시킬 능력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며 현재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으로 사회적 윤리, 세대간 다른 요구와 형평성 같은 거시적이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일상적인 비지니스 환경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포함한 디자인이다. 

 

디자이너의 역할을 세상의 환경적, 사회적, 도덕적 문제들에 책임을 느끼고 자연 친화적이며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을 창작하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디자이너들이 위기에 처한 세계의 요구에 응해야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것이다.

 

작가는 네덜란드에서 오크라겔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수십 가지 형태의 샘플들을 제작했다. 이러한 샘플들을 바탕으로 비율과 온도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두께, 유연성, 텍스처, 그리고 컬러를 만들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가죽 혹은 그 외 다른 인공적인 텍스타일을 대체하여 사용 가능한 오크라겔라를 제작 한 뒤, 오브제에 적용함으로써 대량생산과 공장식 생산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에니무스(Animus)의 원 단어로써 영혼과 숨을 의미하는 애니마(Anima)처럼, 동물과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은 형태와 나무를 깎아내는 과정부터 오크라겔라를 입히는 과정까지 지속가능하고 자연적인 방식으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오브제들을 만들어 그의 이야기를 전달 하고 있다.

January 4 - March 31

Soowon Chae is a designer based in Netherlands who studied at the Design Academy Eindhoven. Soowon is one of the most popular designers in Europe as a sustainable material designer and his work, 'Ocragela' has been exhibited worldwide. He won the "Inovative Material Award" at the "Guiltless Plastic Awards" hosted by Rossana Orlandi, a world-renowned gallerist and collector. The project was also recognized worldwide as a finalist at the ARC 20 Awards by De Architect of the Netherlands. 

It was also registered in the "Material Library" in New York, Dubai, Paris and Barcelona. It was also on display at Dutch Design Week and Milan as the "Ro Plastic Prize" finalist, and has also achieved great results in Italy. In the Netherlands, the theme of "re-thinking plastic" is "a new topic."    

This exhibition is divided into [VERSE 01] and [02]. [VERSE 01] will hold a live performance of Soowon making Ocragela between January 4 to February 12, where you can see the process of Chae Soo-won's production of the okragella. [VERSE 02] will display the results of the ocrazella work in [01] and the traces of the artist from January 30 to February 28, leaving for the Netherlands. It is his first exhibition in Korea. Ocragella can be said to have evolved from the work of "Retroact: A Pig Traded in The Cube" by Chae Soo-won in 2017.  The "Retroact" project is designed to shed light on the reality that livestock has become an important nutrient for us, but suffered and raised in a poor factory-style system. This work has been done to honor the souls of primitive people by painting murals in caves for animals that have been sacrificed in the past. 
He made an obeisance of what he had. It's a work to recall the raw moments we've been missing by making eye paints with accessories from one of our main livestock, pigs, and showing the process of painting using the pigment and pig's blood.

The author also wants to remind people of their attitudes to nature through the Ocrazella, and to show one possibility for a lasting tomorrow as a contemporary photographer. Red clay, gelatin, glycerin, and water show the process of creating new sustainable and nature-friendly materials and learning about their potential. The writer tried to elicit his curiosity and creativity through the repetition of improvising and planning with minimal ingredients, as well as the homage to ancient humans, who were called "wise human" by drawing out various functions and possibilities from the red clay.  

Numerous research processes have allowed the author to control thickness, flexibility, and color and texture through changes in temperature, proportion, and production methods. After making such a variety of samples, a new method was proposed to develop them into more practical and applicable batteries. After contacting an Estonian company that specialized in gelatin (which was producing metallurgy in a different way than his) they shared information with each other in their laboratories, resulting in the development of what is now an ocragella.​ 

In the current exhibition, you can see various medical samples made by the author through trial and error.

Sustainable design is a design based on the environmental, social, and economic impact of the entire process associated with a product or service. It takes into account the resource efficiency of the materials or technologies used in the work, as well as the appearance of the design. It is a design that includes concepts that are difficult to understand in everyday business environments, focusing on macro and realistic issues such as social ethics, different needs and equity between generations, "not jeopardizing the ability of future generations to meet their own needs." 

The role of a designer is to feel responsible for the environmental, social and moral problems of the world and see it as a person who creates something that is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lasts for a long time. It shows that designers should respond to the needs of the world in crisis and can contribute to creating a better world.

The author produced dozens of different types of samples in the Netherlands through various experiments to make an okragella. Based on these samples, different thicknesses, flexibility, texture, and colors could be made using ratio and temperature.

Finally, the production of okragella, which can be used by replacing leather or other artificial textures, is applied to the objet, thus asking questions about mass production and factory production. Like Anima, the original word for "Animus," which means soul and breath, it creates and delivers his story in a sustainable and natural way, from animal- and natural-inspired forms and tree-cutting processes to the process of painting an orcrazella.

SOOMI PARK & OWEN WELLS PROFILE

채수원

작가는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재학하던 중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떠나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Design Academy Eindhoven)에서  ‘인간과 웰빙(Man and Well-being)’과를 전공했다. 당시 작가는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인 마음 (Cool head, warm heart)을 모토로 하는 학과의 영향을 받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꾸준한 작업으로 많은 이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Soowon Chae

While studying computer engineering in Korea, Soowon's aim to study design raised high that he left to Netherlands to study design and majored in "Man and Well-being" at the Design Academy Eindhoven. At that time, the author began to work on sustainable designs from various angles, influenced by the department under the motto of rational thinking and "cool head" (warm heart). Now he is gaining support from worldwide for his steady work in Netherlands.

Requiem For A Body (2015)

 

OPENING HOURS

TUES - FRI  10:00 - 18:00
SAT - SUN 13:00 - 18:00

[ SECOND & FOURTH SUNDAYS ARE CLOSED ]

609-4 Sinsa-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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